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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칠순 여행으로 어렵게 날짜 맞춰서 9명이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자유여행으로 일정을 짰었는데 베트남도 우기 시작이고 우리나라도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서 문제가 생겼을 때는 여행사 끼고 있는게 편할거 같아 패키지로 진행하는 걸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홈쇼핑 채널돌리다 노보텔 호텔에 왕복 대한항공이라는 소리에 바로 신청해서 다음날 계약금까지 입금했는데, 얼마후 위메프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대형 여행사들도 타격을 많이 받았다는 소리를 듣고 엄청난 걱정을 안고 하리카투어에 문의했더니 하리카투어는 쇼셜로는 상품을 판매하지 않아 위메프 사태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작지만 내실있는 회사 라는 생각에 하리카투어를 선택한게 왠지 뿌듯했다는,,,,,^^;;

 

여행당일 가이드님이 몸이 안좋아 바꼈다는 안내를 받고 약간의 걱정을 안고 출발했는데,  다낭 공항 나가자 마자 반갑게 맞아 주신 우옌 가이드님,,

3박5일 내내 정말 열심히 뛰어 다니시고, 사진 찍어 주는거에 진심이셨던,,,   일정 돌다보면 호객행위 할려고 근처에 오시는 분 있는데 엄청나게 단호한 표정으로 다 쳐내주셔서 얼굴 붉힐일 없이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우옌 가이드님이랑 영혼의 짝궁 같았던 김종식 가이드님!

보통 노팁, 노옵션 상품 아닌이상에야 선택관광 유도하고 하시는데 딱 저희가 선택한거 말고는 따로 말도 안보태시고,  다낭 호텔로비에서 홍보하고 있던

용다리 불쇼가 궁금해서 일정 후 저희끼리 가보고자 이것저것 여쭤봤는데 그걸 또 일정중에 넣어주셔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저희 말고 2팀이 더 있어서 각팀당 원하는 것들이 다 달랐는데도 어케든 시간 조절 하셔서 다 맞춰줄려고 노력하시던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팁을 얼마를 줘야 하는지 좀 애매했는데 팁을 줘야 하는 항목과 얼마를 줘야 하는지 딱 정해 주셔서 고민 할 필요도 없었구요, 첫날 마사지 받은게 너무

좋았어서 1불씩 더 줄려고 했더니 그럼 안된다고 ㅋㅋㅋㅋ      

 

일반적인 가이드들이 말하는 내용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같은,,    보통은 가이드가 했던 말 다 까먹는 편인데

이번은 기억에 오래 남을거 같아요 ㅋㅋㅋ

 

가족 전체 인원과 처음하는 해외 여행인데,  다낭 날씨는 너무 덥고 관광지에 사람은 너무 많았지만 즐겁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여행이였습니다!!!